Kyounghee Cha is a photographer

who was born and raised in South Korea.


Cha, Kyounghee (b. 1973, South Korea)

e-mail: zelkovacha@naver.com 

 

Education

2008 Masters of Fine Art in Photography, Graduate School of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2005 Bachelors of Fine Art in Photography,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2003 Photography, Paekche Institute of the Arts, Jeonju, Korea

 

Solo Exhibitions

2014 Faces of the Time, Melancholy, Space 22, Seoul, Korea

2013 The Ground, Gallery Lux, Seoul, Korea

2013 The Ground of Living, The Space of the Inbetween, Toyota Photo

Space, Busan, Korea

 

Group Exhibitions

2014 Rise Sajinbipyong!, Space 22, Seoul, Korea

2009 10th Sajinbipyong Awards Exhibition, Seoul Museum of Art, Seoul, Korea

2009 21C New Silk Road, The Korean Cultural Center, Beijing, China

2008 The 809 International New Image Art Festival, Yichang, China

2007 Chungang Art Festival, Gallery Hyun, Seoul, Korea

2007 Portraits of the Big Cities - Seoul Guarantee Insurance Co., Ltd.

Seoul, Korea

2006 Central University for Nationalities Exchange Exhibition, Museum

of Art Central University for Nationalities, Beijing, China

2005 View-point, Seoshin Gallery, Jeonju, Korea

2005 Sajinbipyong Awards Exhibition, Gallery Lux, Seoul, Korea

 

Grants / Awards

2014 The Seoul Creative Engagement with the Arts (SEA) program, Seoul Foundation of Arts and Culture, Seoul, Korea

2005 The 7th Sajinbipyong Awards, Iphos Photo Space, Seoul, Korea

2002 The 1st National College Photo Contest, First Prize, Bingrae, Korea

 

Publication

2013 THE GROUND, Sumin Book (ISBN: 979-11-85077-26-0 93660)

 

Collection

2009 Korea Center for Korean Embassy, Beijing, China


차경희의 사진 작업은 크게 두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하나는 풍경 영역이고 다른 하나는 인물 영역이다. 풍경 사진의 경우는 다시 두 주제로 구분될 수 있는데 하나는 죽음과 기억의 풍경, 다른 하나는 생과 재생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주제는 2013년 고은 미술관 후원으로 진행된 ‘토요타 포토스페이스’ 에서 있었던 <터, 지속된 시간>전이며, 두 번째의 주제는 갯벌 이미지를 통해 불모의 땅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다시 생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는가를 보여주고자 했던 <生, 바다풍경>전이다. 인물 사진의 경우는 2014년 ‘Space 22 갤러리’에서 있었던 <시대의 얼굴, 멜랑콜리> 전이다. 이 사진전에서 본인은 한편 자기만의 내실 공간에 갇혀있는 이 시대 젊은 여인들의 고독하고 우울한 존재성을 표현하고자 했고, 다른 한편 정신 요양원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서 역시 그들만이 알고 있는 고유하고 특별한 존재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하지만 장르는 달라도 풍경과 인물 영역에서 본인이 일관되게 추구하고자 하는 주제는 동일한 것이다. 그것은 자연이든 인물이든 살아있는 모든 것들 안에서 존재하는 ‘생의 힘’에 대한 탐구다. 우리의 삶은 비록 언제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 던져져있지만, 그래서 매순간 삶을 위협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 척박한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가는 힘이 본능적으로 존재한다는 주제가 그것이다. 때문에 <터, 지속된 시간>은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아픔을 이겨나가는 기억의 힘을 무덤과 자연풍경의 조화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 작품들이며, <生, 바다풍경> 사진들 역시 메말라서 버려진 갯벌이 물 흐르고 풀이 자라나는 생명의 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포착한 이미지들이다. 정신요양원과 현대 여성들의 내면 풍경을 재현하는 ‘시대의 얼굴, 멜랑콜리’로 엮은 <하얀 집, 푸른 방> 또한 정상-비정상의 상황과 무관하게 모두에게 존재하는 생명력, 저마다 처한 삶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기를 지켜나가고자 애쓰는 생의 본능적 힘을 확인하고자 한 작품들이다.

그러나 차경희는 자신의 사진들이 다만 개체적이고 존재론적인 영역에만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 인간은 개체적 존재이면서 시대적이고 사회적인 존재이며, 개인의 삶 또한 그에 따라 사적인 영역을 너머서 공적이고 시회적인 영향관계 속에서 영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의 삶이 처하게 되는 힘든 상황 또한 사회적 맥락을 이해할 때만 비로소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더불어 그러한 상황으로부터의 해방 또한 가능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은 본인의 사진들이 시대적이며 사회적인 맥락으로도 읽히기를 바라므로 그러한 요소들을 존재론적 측면들과 더불어 작품 안에서 함께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차경희는 앞으로도 그동안 탐구해 왔던 ‘생의 힘’이라는 주제를 보다 다양한 소재 영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하고자 하며,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서 그 경험들을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진실로 작품화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

 

학력

2008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순수사진전공 석사졸업

2005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순수사진전공 졸업

2003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다큐멘터리전공 졸업

 

개인전

2014 시대의 얼굴, 멜랑콜리, 스페이스 22 갤러리, 서울

2013 생의 사이의 공간, 토요타 포토 스페이스, 부산

2013 터, 지속된 시간, 갤러리 룩스, 서울

 

단체전

2014 생활사 박물관 프로젝트, 사람이 보물이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쌀롱 , 경기도 평택

2014 일어나라 사진비평!, 스페이스 22, 서울

2009 사진비평상 10주년 기념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9 21C 뉴실크로드전, 주중한국문화원, 북경, 중국

2008 The 809 International New Image Art Festival, 이창, 중국

2007 대도시의 초상, 대한보증보험갤러리, 서울

2007 중앙 미술제, 갤러리 현, 서울

2006 중국중앙민족대학 교류전, 민족대학교 미술관, 중국

2005 제 7회 사진비평 공모전 수상전, 룩스 갤러리, 서울

2005 View-point, 서신갤러리, 전주

 

기금 및 수상

2014 서울문화재단 정기공모 예술작품지원, 서울문화재단

2014 예술인 파견사업 지원공모, 예술인복지재단

2005 제 7회 사진비평상 수상, 아이포스 포토 스페이스

2002 제 1회 대학사진공모전 대상수상, 빙그레

 

출판

2013 THE GROUND / FORESHORE (Sumin Book)

 

소장

2009 주중한국문화원, 북경, 중국